뉴욕 | 하나님 나라 충성한 진짜군인 고(故)김명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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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작성일17-06-07 15:26본문
군인으로 살며 하나님 나라에 충성을 다한 외길의 굳건한 삶을 살아온 김명신 장로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6월5일 플러싱에 위치한 중앙장의사에서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민철 목사(뉴하트장로교회)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이상수 장로의 기도, 뉴하트찬양대의 특송 조가에 이어 정민철 목사가 시116:15를 본문으로 “존귀한 죽음”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정민철 목사는 김명신 장로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손주의 생일 때 기도를 해 주려는데 영어로 해 주어야 잘 알아 들을 것이라며 기도문을 번역해 달라고 이메일로 보낸 적도 있고, 매년 설날이면 $5짜리를 새돈으로 준비했다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나누어 주기도 하며 그렇게도 예뻐하셨다.”고 회상했다. 정 목사는 “환송이라는 말은 Sanding Back to Home 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아버지가 계시고 형제와 선배도 있는 곳이다. 그곳에 도착하면 아마도 그 수많은 형제자매와 먼저가신 선배들이 큰 소리로 환영을 할 것이다. ‘여기 또 한명의 알곡이 올라온다’고 외치는데 그 소리가 마치 폭포같이 우렁찰 것이라는 말을 유명한 스펄전 목사가 표현하였다.
우리는 성도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성도의 죽음을 어떻게 보실까? 하나님은 소중한 마음으로 보실 것이다. 그래서 본문에 보면 존귀한 것으로 보고 계신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 15절 한절에서 표현을 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가장 소중한 값을 치르고 사셨고, 둘째로 아무의 죽음이 아니라 값을 치른 성도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며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정민철 목사가 기억하는 김명신 장로는 “진짜 군인이셨다. 하나님 나라에 충성하셨다. 군인은 절대 게으른 모습을 볼 수 없다. 늘 부지런하셨고 젊은이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시면서 함께 했던 8년의 시간은 약 400회의 설교말씀을 들었을 것인데, 단 한 번도 졸거나 흐트러진 자세를 볼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식사기도를 청하면 설교 요약이 나올 정도로 그렇게 정성으로 경청하셨다.”고 전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자는 결단코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것이 기독교의 전부인 것이다. 예수님은 사망을 폐하시고 복과 생명으로 썩지 않는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 그 분이 곧 중재인 것이다. 그 분이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얻은 것, 육신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혼자 해야 하는 것, 그것은 반드시 혼자 죽는다는 것이며, 반드시 자기의 믿음대로 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임형빈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김 장로님은 한인사회의 거목이고 귀감이시다. 또한 우리의 자랑이시다. 하늘나라에서 눈물과 슬픔이 없고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우리도 언젠가 가야할 몸, 아름다운 곳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영면 하시기를 바란다”는 추모사를 전했다.
김명신 장로는 1919년 7월에 평양시 미림리에서 부친 김지수, 모친 김지청 사이에서 2남 4녀 중 차남으로 출생, 1961년에 육군공병 중령으로 제대를 하였으며, 1988년 10월에 미국으로 이민을 했다.
금성, 무성충무, 화랑 등 다양한 훈장과 표창 등을 받아 이민사회에도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한 김명신 장로는 98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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