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욕교협임시총회 헌법개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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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작성일17-06-07 17:02본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는 지난 6월 5일 헌법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에서 시작된 이날 임시총회는 10시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에 앞어 이만호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예배를 시작했다. 찬송23장에 이어 양민석 목사의 대표기도(협동총무, 지역자치행정 총괄본부장)에 이어 이광모 장로가 대하34:14-21을 봉독후 증경회장 김정국 목사가 “나는 개혁자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다.
김정국 목사는 말씀을 전하며 “성경에도 개혁자를 찾아 볼 수 있다. 성전 수리 하던 중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율법을 발견하고 그말씀을 듣고 옷을 찢어 회개한다. 신약에서도 베드로와 요한은 ‘너희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너희가 판단하라’고 할 정도로 완강히 거부한다. 루터와 같은 개혁자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말씀을 기준으로 한다. 성경은 모든 판단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캐논이라 부른다. 개혁자들은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전하며, 임시총회의 중요한 안건에 대하여 개혁자의 정신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회의는 회장 김홍석 목사가 의장이 되어 진행, 서기의 회원점명, 회순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총무 임병남 목사는 투표에 앞서 임시총회의 취지와 법개정에 대한 취지의 설명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이견들이 이어져 다소 혼란스런 분위기로 전환되기도 했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이미 실행위원회를 거쳐서 오늘 최종적인 승인을 앞두고 개최한 임시총회인데 가부의 확인이 필요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으나. 이견으로 인하여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예상을 뒤없고 임시총회에 상정된 법안개정은 무산됐다.
투표는 총 53명의 회원이 참여, 13표의 찬성, 무효2표, 반대가 39표가 나와 압도적인 반대표로 인하여 헌법개정은 사실상 부결돼,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임실행위원회를 거쳐 상정되어 오늘 최종결정만 하면 되는 간단한 절차였으나 이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돼, 임원진들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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