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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제자삼는교회 이규섭 목사 “이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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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작성일17-09-1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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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삼는교회 이규섭 목사 
“이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퀸즈한인교회에서의 설교표절 논란으로 사임을 한 이규섭 목사는 제자삼는교회를 지난 9월 3일 설립, 리틀넥에 위치한 예배장소에서 정식 첫 예배를 드렸다. 이규섭 목사는 지난 9월 17일 주일 2부 예배에서 유 1:17-23을 본문으로 “말세를 사는 성도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규섭 목사의 설교는 지나온 시간들과 현재 겪고 있는 과정, 심정 등이 설교 내용 중에 많이 비쳐지기도 했다. 이 목사는 “사람들이 살면서 경건치 못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시비를 걸기도 하는데 유다는 말세를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쓴 것이 그 당시의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 날 우리들에게도 있는 일이다”고 시작했다.  

“적반하장 격으로 말 없고 경건히 사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만만히 보는 일이 있다. 세상의 문제보다 교회가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 교회가 나뉘는 이유는 운영권, 장악권 등에 있다. 말씀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라하고 심지어는 성령이 없다고 까지 표현한다.”고 전하며 “세상은 욕심을 따라 간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의 방법이다. 그럼에도 세상을 등질 수 없는 삶을 사는 우리들은 기도하며 그 세상을 긍휼히 하여야 한다.  우리는 성도답게 살아 나아가야 한다. 비록 공격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긍휼로 그들을 바라보자”고 설교했다. 

지하를 빌려 사용하는 예배당은 2부 시간에 약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예배를 드렸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명찰 목걸이를 착용하는 특이한 모습을 본 기자의 질문에 한 성도는 “우리가 이제 완전히 새로 시작하고자 서로를 빠르게 잘 알게 하기 위해서 명찰을 걸었다.”고 답하며,  17일 주일부터 새신자양육반 성경공부가 시작된다.     

이규섭 목사는 새로 시작한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는 각각 15명(새벽)과 30명(수요)를 보는데 이 인원의 10배가 상징적인 의미라면 이미 우리는 상징적으로 300명 성도의 교회와 같은 상징적인 모임이 시작됐다. 함께 하시는 모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린다는 소개도 했다. 

한편 이규섭 목사는 대담을 요청한 본지 기자에게 “이제는 할 말이 있습니다.”와 같은 답을 했으며, 본지와 대담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 성도는 “세상에 인터넷 등 언론지에서 기사를 보고 베끼고 다시 재구성하는 등 너무 많이 왜곡되어있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공정보도를 해야 할 언론들에 대한 원망이 섞인 이야기도 전했다. 본보는 언론지상에 알려진 것 외의 대담을 통해 이규섭 목사의 음성을 보도할 예정, 준비중에 있다. 

또한 제자삼는 교회는 오는 10월 8일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라 밝혔다. 이 날을 정하게 된 이유는 열매를 맺는 결실의 계절과 추수감사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여 이때로 정했다는 부연 설명을 했다. 

장소가 좁아 친교시간에는 교인들이 오찬을 마련해 지하 주차장에 음식을 마련하고 성도들이 자율적인 배식을 하며 친교를 나누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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