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라 동역자들의 마주 잡은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

부흥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분들 중의 한 분이 바로 "무디"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혼자가 아니라 아주 귀중한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생키라는 분입니다. 

그 분은 68년의 시간을 살아오면서 1200곡 정도의 찬송곡을 썼다고 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께 대한 고백을 기록으로 남긴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5년은 녹내장이 심해서 앞을 못 보았는데, 여기에서 패니 크로스비 여사, 찬양사역자가 등장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인데,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생후6개월때부터 시각을 잃었니다. 그런 분들에게 하나님은 큰 으녜를 주시는데, 쌩키나 크로스비나 두 분 곡들이 지금도 우리가 자주 부르는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키는 찬양사역을 열심으로 하며 YMCA도 돕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그분이 무디전도팀과 시카고 YMCA 대회에서 만남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전도사역의 동역자가 되는데 이 이때부터 더욱 큰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훗날 이 만남은 한국교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세계선교로 뻗어가는 불씨가 됩니다. 이 사건은 많은 젊은이들을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게 합니다. 

생키의 찬양사역과 무디의 복음은 사람들로 하여금 타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중생으로의 찌르는 복음은 회개의 역사를 일으키며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선교의 불이 아시아, 그리고 한국에도 영향을 일으키며, 1908 평양대부흥의 주역인 마포삼열, 윌리엄 블레어, 그레이엄리, 스활른, 찰스 번하이젤, 윌리엄헌트 등은 무디 부흥을 체험하고 조선으로 달려간 이들이라 기록합니다. 사실 보일 듯, 안 보일 듯 우리 한국기독교를 비롯해서 전세계로 뻗어나아간 한인 디아스포라 이민자들의 이민교회들의 뿌리에서 무디와 쌩키의 사역이 사실 아직도 그 그림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고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생각과 능력과 권위로 무언가 이룬다는 생각을 하는 착각들을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오묘하신 것입니다.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인도해 주시고 모이게 해 주십니다. 생키와 크로스비의 만남이 그것도 두 사람이 다 시각의 문제로 고통중에 있으며, 무려 20세나 더 많은 이모나 고모같은 크로스비가 생키의 생의 마지막을 마무리 해 주었다는 사실은 가슴 애틋한 사역자들의 귀한 모습이라 보입니다. 

왜냐하면 생키는 1840년생이지만 크로스비는 1820년 생이거든요... 

그리고 68세까지 살아간 생키의 사망시점이 1908년.. 한국에는 평양대 부흥의 시작이고요... 그리고 이 시점은 미국에 경제가 너무 엉망으로 힘든 시대였습니다. 

역사로 시점으로만 말고 하나님의 섭리의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부흥의 역사는 지금 이순간에도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 사역자들이 세계 도처에서 일하고 섬기고 사역하며 그 열매들이 일어나는데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래서 우리의 사역은 손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이며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해야 하는 이유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의 그 섭리 속에 나와 우리들이 함께 있음과 그리고 그 일부분이라도 나를, 그리고 우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고백하며 오늘 하루도 동역자와의 귀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귀한 분을 만나게 해 주실 것을 믿으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