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발칸반도에 선포되는 복음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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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작성일17-08-02 03:28본문
최근, 06/19 - 06/29/17 까지 김명하목사님과 사모님과 본인 포함 3인의 사역자가 Tirana, Albania 에 "Leadership of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바토레, 라취선교 교회, 이향모, 윤경숙 알바니아 선교사) 2박 3일간의 Mission Conference 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금년에는 그곳에 가려는 계획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가라고 부르실 때, 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수기 경비를 절약하고자 JFK-FCO, FCO-TIA two round trip tickets 을 하니까, 로마 입국 출국을 두번이나 하는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통해 선교여행의 훈련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알바니아는 이슬람이 80% 이상 되지만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발칸반도와 동유럽의 선교의 전략적 요충지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본인은 이 나라에 지난 3년 전부터 해마다 선교하고 있습니다.
24일(토)에 김목사님과 사모님은 로마로 떠나셨고, 본인은 주일인 25일에는 바토레선교 교회에서 라취선교 교회와 연합으로 오전에 주일설교를 하고 다음 일정으로 육로로, 3시간 30분 자동차를 타고(섭씨 38도의 무더위와 뙤약볕 속) Ohrid, Macedonia 에 도착해서 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Lake, Ohrid(호수의 건너편은 알바니아)의 경치를 보면서 사도 바울이 그 도시를 다녀갔던 자리는 안타깝게도 교회 대신 조그만 "정보, 과학, 기술대학"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최초로 라틴어 대신 슬라브어의 기초가 되었던 키릴문자로, 예배를 드렸던 "키릴과 메디우스"의 동상과 그의 제자 "클레멘트와 나움"의 동상도 있는데, 두 제자는 키릴문자를 발전 보급 계승 시켜 슬라브 대학을 세우고 최초로 헬라어 성경을 슬라브어 성경으로 번역한 교회사적으로 매우 위대한 학자입니다.지금은 동방정교 교회와 수도원으로 쓰이고 있지만, 이전에최초의 슬라브대학이며, 야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었다.
다음날 조식 후, 4시간을 드라이브해서 "Skopje(Capital City), Macedonia 에 가서 작년 "제 3차 발칸선교대회"에 참석하신 현지 개신교 목사님(Rev. Angel Pavlov, Christian Church Oasis)과 가족을 만나서 주 안에서 동역자로서 사역의 의견도 나누었는데, 그분의 말씀은 알바니아에서 한국의 크리스찬들이 많은 알바니안 사역자를 키워서 알바니아도 많은 목회자가 필요하지만 마케도니아 인구의 25% 가 알바니안이기에 우리에게 알바니안 사역자를 파송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케도니아 사람들이나, 알바니안들은 언어적인 능력이 뛰어나 학력이 어느정도만 있으면 영어를 쉽게 배워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영어권에서 전도하기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말씀드리면 현지 목사님은 영어로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의견 교환하는데 매우 유익했습니다.
26일(월), 저녁에는 현지 미대사관의 고위급 한국계 미국인 직원인, 믿음의 사람들과, 세르비아와 현지에서 크게 사업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 젊은 여자분(현지인과 영국유학시 결혼, 남편도 기독교인, 시부모는 의사이며, 며느리인 이분이 모두 전도했음)과 아이들도 만났고, 그들은 사명감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로 부름 받은 분으로 보여서 저가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을 하시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발칸에 1년 3개월 전에 한국 안양대학교에서 오랜 물리학교수직을(독일에서 물리학 박사취득) 버리고 세르비아를 거쳐 3개월 전에 Skopje, Macedonia 에 오신 제구출, 김은숙 선교사를 만나서 사역현장의 이야기와 장래의 사역방향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미대사관 직원 사택) 세계각국에서 디아스포라의 한국인의 쓰임 받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이 임하시는 것을 보면서 불현듯 "팍스 코리아"을 생각해 보았다. 1박 후 다시 알바니아로 돌아 오면서 과거 한 시대 냉전을 끝내며 구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코소보가 독립을 요구할 때, 그 나라에 10% 도 안 되는 세르비아인들(동방정교)이 80% 이상 되는 코소보의 알바니아인들(회교)을 무자비하게 진압, 고문, 학살하며 인종 청소했던 피로 얼룩졌던 아픔의 그 땅도 지나오면서, "하나님이여! 이땅을 축복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 땅에 평안과 기쁨이 있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28일(수) 저녁 알바니아로 돌아와서 1박을 하고 로마에 가서 (로마장로교회, 한인성목사) 1박을 하고 은혜가운데 복음으로 세계를 품고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또 다시 열방으로 뻗어 나가는 더한 기쁨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절기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주 안에서
동역자 된 오 영 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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